제철공정 로봇 솔루션 개발 목적
이날 기술연구원 포항 본원에서 열린 공동연구센터 협약식에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여준구 원장과 포스코 주세돈 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연구센터는 기존 포스코 제철공정 중 로봇자동화가 힘들었던 고난이도 비정형 수작업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행 연구분야로 압연기 내부에서 작업자가 고압살수를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분야와 40~60kg에 달하는 중량 내화물을 반복적으로 이동시키는 전로 내화물 축조 작업 분야를 선택하고, 로봇을 활용한 효율적이고 안전한 제철공정 자동화 방안을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여준구 원장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포스코의 투자를 환영한다”면서 “제철공정 뿐만 아니라 아직도 존재하는 다양한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로봇 기술로 대체하여 인류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주세돈 기술연구원장은 “공동연구센터 설립으로 한 차원 수준 높은 제철공정 로봇솔루션이 개발될 것”이라면서 “동시에 지역 사회 첨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협력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