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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국제대회 ‘피클볼 서울 오픈’서 안동대 체육학과 출신 권미해 우승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1-02 19:54 게재일 2023-11-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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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주 여자단식 3위 등 입상<br/>4일간 국내·외 700여명 참여

국립안동대학교 체육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진행한 ‘2023 PSO(Pickleball Seoul Open)’대회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AAB(All About Ballin)가 주최하고 대한피클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 첫 피클볼 국제대회로 아시아 최고 수준의 피클볼 선수와 유명 인플루언서를 포함해 국내·외 700여 명이 참여했다. 안동대는 체육학과 장창용 교수와 조성원 교수 외 학생 20여 명과 안동지역 동호인들이 출전했다.

대회 결과 권미해(체육 2023졸업) 선수가 여자단식 우승 및 여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강민주(체육 4) 선수가 여자단식에서 3위, 김응권(대학원) 선수가 혼합복식에서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다수의 학생들이 예선을 통과해 국제대회에서 8강까지 진출했다.

특히, 국내 남자 피클볼 단·복식 국내 1위 김응권 선수와 조윤환(대학원) 선수는 이번 대회 남자 단·복식에서 해외 선수들과 격전 끝에 8강 성적을 거둬 아시아 최고 수준을 따라잡는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조성원 체육학과 교수는 “안동대 체육학과는 피클볼 선수를 발굴 및 양성을 통해 안동을 피클볼 특화 도시로 발전토록 만들고, 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지도자 보급, 대회 유치로 국내·외 관광객 등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생겨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피클볼은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의 요소가 결합된 패들 스포츠로 최근 해외(북미, 유럽, 호주 등)에서 노인 스포츠 동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며 미국에서 프로리그(MLP)가 생기는 등 젊은 층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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