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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비 확보’ 한발 앞서 준비한다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3-10-31 19:40 게재일 2023-11-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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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신규사업 보고회 앞당겨 개최<br/>총 70건 2천911억원 규모 발굴<br/>‘2단계 배터리 재활용 클러스터’<br/>‘호미반도 해양생태공원’ 등 포함<br/>이강덕 시장 “절박한 심정으로”

포항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국비 신규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강덕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신규사업보고회는 최근 정부 세수 부족과 긴축재정으로 지자체 재정도 어려워진 상황에서 내년 지자체 간 국비 확보 경쟁까지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 한발 앞선 국비 확보 총력전에 나서기 위해 예년보다 앞당겨 개최됐다.

2025년 신규사업은 모두 70건, 2천911억 원 규모로, SOC 사업분야는 △동서횡단 철도(포항~통합신공항) 건설(계획반영) △포항~대구 간 광역철도(전철) 건설(5억) △국도 31호선(구룡포~감포) 도로 확장(5억) △국도 7호선 병목지점 개선사업(10억) 등이다.

R&D 분야 신규사업으로는 △글로벌 산학협력관 건립(13억)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2단계) 구축(50억) △청록수소 생산기술 및 공정 실용화 개발(35억) △디지털트윈 시범 구역 조성사업(10억) 등이 보고 됐다.

△포항시립박물관 건립(36억) △그린바이오파크 설치(9억) △포항 농산물 수출물류센터 건립(75억) △호미반도 국가해양 생태공원 조성(341억)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87억) 등도 국비 신규사업안으로 올랐다.

시는 “시장 이하 모든 공무원들이 합심해 11월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심의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신규사업들에 대한 보고 내용을 철저히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중앙정부 각 부처를 직접 방문하는 등 각개격파하는 방법으로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을 이날 결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등으로 예년보다 국비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절박한 심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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