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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발 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성공작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3-10-30 19:15 게재일 2023-10-3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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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관광객 6만여 명 찾아<br/>농특산물 2억6천만원 판매고<br/>생산·소비자 직거래로 신뢰↑
부석판매장에서 방문객들이 사과를 시식하고 있다.

[영주] 영주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서천 문정둔치와 부석사 잔디광장에서 진행한 2023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6만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농특산물대축제는 영주시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을 한곳에 모아 판매행사를 진행해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저럼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토록했다.

문정둔치 축제장에는 19개 읍면동을 비롯해 80여 곳의 농가와 단체 생산자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팜팜 판매장을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2억6천여만원의 판매고가 발생했다 밝혔다.

27일 개막식에는 세계문화유교재단이 주관한 싱싱콘서트와 연계해 이무진, 로이킴 등 인기 가수들이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과 함께 호홉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부석사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사과판매장에서는 관광객 노래자랑, 색소폰 공연, 무대 레크리에이션, 난타 공연, 지역예술인 공연 등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올해 처음 열린 2023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홍보,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접 거래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목적을 두고 진행 됐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제를 통해 축제와 지역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기회를 확대해 지역 예술 문화 발전의 기회 마련하는데도 뜻을 두고 있다.

관광객 B씨(65·여·부산시 동래구)는 “영주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인삼, 사과 말고도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다”며“특히 구매 영수증으로 럭키박스도 응모하고 페이백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많아서 즐거운 축제”였다고 말했다.

박남서 시장은 “2023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장을 찾아준 관광객들과 시민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사과, 인삼, 한우, 인견뿐 아니라 영주시 전역에서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된다는 것을 함께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석사 잔디광장에서 진행중인 영주사과 부석판매장은 11월 4일까지 운영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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