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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가족 산림치유캠프 ‘심신 안정’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3-10-25 18:22 게재일 2023-10-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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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치유원 “지속 실시”
6·25전쟁 참여용사들이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수 치료를 받고 있다.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영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공자 및 가족의 건강증진과 심리안정을 위해 산림치유 캠프를 제공했다.

이번 캠프는 신체·정신적 피로와 외상 후 스트레스(PTSD)를 겪고 있는 6·25전쟁, 월남전 참전용사와 가족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피로를 해소하고 마음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근육이완과 혈액순환을 돕는 치유장비체험, 수중운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는 수(水)치유체험 등으로 총 5회차에 걸쳐 100여명이 참여했다.

박덕용 6·25 참전용사협회장은 “전쟁 당시의 참혹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치유원에서 마련해준 이번 캠프가 우리 참전용사들에게 많은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박덕용 6·25 참전용사협회장은 6·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했다.

국립산림치유원 권영록 원장은 “치유에너지가 가득한 산림치유원에서 국가유공자분들의 몸과 마음이 더욱 편안해지셨기를 바란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다양한 직군의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지속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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