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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종합민원실 “한복 입고 근무해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10-19 18:23 게재일 2023-10-2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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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한복 입는 날’ 지정<br/>명주의 고장 홍보·자긍심 고양
한복을 차려입은 상주시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시청의 얼굴인 상주시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명주 고장 상주의 자긍심을 살려 근무복을 한복으로 갈아입었다.

상주시 종합민원실은 지난 18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한복입고 근무하는 날’로 정해 한복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복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량한복이 아닌 남녀 전통 한복조끼를 문화예술과로부터 지원 받아 제작했다.

시청 최일선에서 가장 먼저 시민을 접하는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전통한복을 입고 근무함으로써 우선 민원인들에게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안겨주고 있다. 또한, 명주의 고장 상주의 자긍심을 높이며, 한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도 되고 있다.

상주시는 시민들을 가족같이 모시고자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민원행정, 개발행위, 농지전용, 부동산관리, 지적, 지적재조사, 지리정보, 가족관계등록, 차량등록, 세무, 상·하수도 등 생활민원에 대한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통복식 한복을 민원근무복으로 채택해 점차 잊혀 가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지역 특산품 명주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단순한 복식 변화뿐만 아니라 진심으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적극행정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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