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남구 송도해수욕장 앞 잠제수역에서 A호(1t급, 승선원 1명)가 얹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잠제’는 파도의 힘을 줄이기 위해 해안에 설치한 수중 구조물을 이르는 용어다.
송도해수욕장 앞의 잠제는 모래유실을 막기 위해 해안으로부터 400m 떨어진 수중에 해안선과 나란히 폭 50m, 가로 1천100m 규모로 설치돼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연안구조정에 예인줄을 연결해 A호를 잠제수역 밖으로 밀어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