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학숙 졸업생-재사생 간담회
“멘토와 함께 나눈 대화와 다양한 경험들이 자양분이 되어 추후 어떠한 문제에 부딪혀도 유연하게 헤쳐 나갈 힘을 기를 수 있게 되길 희망합니다.”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북학숙(본부장 김만수·경산시 진량읍 소재)이 ‘경북학숙 졸업생과 재사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학숙은 최근 경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글로벌라운지에서 졸업생 2명을 초청해 재사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생과 재사생들의 멘토(Mentor)와 멘티(Mentee)의 상호관계형성을 돕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경북학숙 졸업생과 재사생 간담회는 경북 출신 대학생인 재사생들에게 지식과 재능을 나눠주고 꿈을 찾게 도와주기 위한 경북학숙의 기획 사업으로, 취업에 성공한 경북학숙 졸업생으로 구성된 멘토들이 재사생들의 학숙 생활과 취업 탐색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2011년 입사해 4년간 재사한 김태우(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근무)씨와 2014년 입사해 4년간 재사한 박장호(문경시 공무원 발령 예정)씨가 학숙을 방문해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후배 재사생들에게 학숙생활과 취업성공 사례, 학숙 특성화교육프로그램 활용, 취업준비 재사생을 위한 지도 및 조언, 학숙생활의 좋았던 추억과 애로사항 공유, 직장생활의 경험을 통한 성공적인 직장생활 등을 조언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김만수 본부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북학숙 졸업생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효율적인 재사생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졸업생을 적극 활용하여 경북학숙 멘토-멘티 활동을 활성화해 명실상부한 경북인재육성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학숙은 경북도민의 교육비 경감과 면학에 필요한 제반 편의 제공 등으로 경북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대학생 기숙사로서 1998년 3월 개관한 이래 8천400여 명이 이곳을 거쳐 갔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