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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횡령 사건 문책 줄줄이 대기발령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3-10-12 20:04 게재일 2023-10-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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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감독 책임… 지휘계통 3명<br/>“재발방지 위해 최고강도 인사”
포항시청
포항시청

속보 = 포항시 공무원 공유재산 매각 20여억 원 횡령사건<본지 5일 자 4면 보도 등>과 관련, 시가 3명의 부서장급 직원들에게 문책성 대기발령 조치를 했다.

포항시는 12일 공무원 비위 재발방지를 위해 이번 사건과 관련된 지휘계통 직원들에게 책임을 물어 수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3일자로 자치행정실장과 재정관리과장, 감사담당관 등 3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또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자치행정실장에, 배성호 총무새마을과장을 감사담당관에 겸임토록 했다.

조현미 정보통신과장을 재정관리과장으로 전보조치했다.

포항시는 “공직자들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경중을 가리지 않고 가능한 최고 수준의 인사조치를 할 것”이라면서 “지휘계통의 책임을 물어 부서장도 인사상 불이익을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연말 대규모 정기인사를 통해 강도 높은 인사조치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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