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온 어린이독서회’<br/>3년 연속 수상자 배출
영일도서관 ‘책가온 어린이독서회’는 2021년 이유정(두호남부초 4년) 학생의 으뜸상(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2022년 장은빈(초곡초 3년) 학생의 버금상(국립한글박물관장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장은빈 학생은 “책을 읽고 친구들과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마음 편히 지낼 방법들을 생각하다보니 이렇게 멋진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책가온 어린이독서회’는 2010년 ‘책 세상의 중심’이라는 뜻을 품고 결성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독서경험을 통해 책에 대한 즐거움을 알게 하고 선정도서와 연계한 독후활동을 매월 첫째·셋째 수요일 오후 4시에 운영하고 있다.
강사 정미영 수필가는 “학생들이 책을 읽고 스스로 주제를 찾아내어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한 뒤,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신나게 글로 표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성과 논리성, 융합 사고력과 발표력,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강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27편의 손 편지 작품은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도서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온라인 전시(https://hangeul.go.kr/letter)’에서 감상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