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년11개월 만에 대기록 눈앞<br/>시간대 따른 색다른 매력 뽐내고<br/>SNS에서 ‘야경 맛집’ 등 입소문 <br/>지역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아<br/>국내·외 주요 촬영지로도 ‘각광’
포항시는 11일 “지난 2021년11월 개장한 스페이스워크는 1년만에 체험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포항을 방문할 때 꼭 가봐야 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지난 9일 기준 스페이스워크 관광객 수는 198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스페이스워크는 포항시와 포스코가 독일계 예술가 부부 하이케무터와 울리히 겐츠와 함께 ‘철강 도시’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살려 만든 국내 최초·최대의 체험형 스틸 트랙 조형물이다.
마치 우주를 걷는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포항의 대표 랜드마크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SNS에서 ‘반짝이는 아름다운 곡선을 가진 야경 맛집’과‘스릴만점 롤러코스터 체험 챌린지’ 등으로 입소문을 탄 후 포항의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았다.
시간대에 따라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독특한 풍경 때문에 CNN, 한국관광공사 등 국내외 주요촬영지로 각광 받았고 최근에는 JTBC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의 남녀 주인공 야간데이트 장소로 촬영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스페이스워크는 지역과 기업이 함께 지역문화역량을 발전시킨 ‘상생발전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호평 받고 있다.
거제시·광양시·창원특례시의회·인천동구의회 등 많은 지자체의 스페이스워크 벤치 마킹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임지원 포항시청 홍보팀장은 “스페이스워크에는 연 방문객 100만명이 찾아온 셈”이라며 “스페이스워크가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포항의 관광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이스워크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광고 촬영과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23~2024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