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아시아 골프 리더스포럼이 주관하는 레이디스 아시안투어 시리즈의 하나로 열려 국내 선수들은 물론 외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총상금 규모 역시 15억원으로 8월에 열린 한화클래식(총상금 17억원) 다음으로 많은 상금이 걸려 있다.
올해 대회에 나오는 외국 선수로는 교포 선수들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가 대표적이다.
두 선수 모두 대회를 개최하는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다.
이민지는 이달 초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 이번 대회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태세다.
리디아 고는 올해 2월 혼다 타일랜드 공동 6위 이후로는 LPGA 투어에서 ‘톱10’ 성적이 없는 다소 주춤한 모양새지만 모처럼 나오는 한국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특히 리디아 고는 2021년 이 대회에서 5위,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 밖에 2021년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일본여자프로골프 통산 23승의 요코미네 사쿠라(일본), 2020년 LPGA 투어 비거리 1위에 오른 장타자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등도 국내 팬들과 만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