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산시, 美 오렌지카운티 한인상의와 협약

심한식기자
등록일 2023-09-06 18:41 게재일 2023-09-07 10면
스크랩버튼
내달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br/>경제·문화·교육 교류 상호협력<br/>해외 투자 유치 등 新 시장 개척
조현일 경산시장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두 기관의 업무협약을 축하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경산시가 미국 LA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KACCOC)와 경제·문화·교육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참가를 위한 사전협의와 경제·문화·교육 교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원사의 경산 진출, 지역기업의 대미 수출 확대, 경산 출신 크리에이터의 국제 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산시는 지난 6월 재외 동포청 출범으로 730만 재외 동포사회와 협업의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홍콩이나 싱가포르가 화상(華商) 네트워크와 자본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한 사례를 벤치마킹해 한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매년 10월 개최되는 한민족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수출 설명회 개최, 투자 상담 등 상생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2023년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는 최근 글로벌 K-컬처의 폭발적인 관심 덕분에 경산에서 육성된 크리에이터에 주목하고 이를 활용한 홍보전략을 수립해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경산시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국내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지역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이 중요하다”며 “세계 비즈니스 중심 무대인 미국에 든든한 파트너를 확보한 만큼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