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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풍류 즐기러 영주로 오세요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3-08-31 18:54 게재일 2023-09-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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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촌 ‘안빈낙도 선비상회’ 개설<br/>저잣거리+플리마켓 이색 행사
선비촌을 찾은 관광객이 선비 문화와 한복 체험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는 2일 순흥면에 소재한 선비촌에서 안빈낙도 선비상회를 개설한다.

안빈낙도 선비상회는 계획공모형 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적 시장 느낌의 저잣거리와 현대적 플리마켓을 접목한 이색 가게이다.

프로그램은 2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 추석연휴, 공휴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17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선비촌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20여 농가가 재배한 특산물 및 농산물을 지역 청년들과 생산농가가 직접 판매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역 특산물과 전통주를 비롯해 공예품, 기념품, 먹거리, 전통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2일 개장식에는 다채롭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축하공연과 안빈낙도 선비상회에 참여하는 판매자가 관람객을 대상으로 푸드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된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이번에 개최하는 안빈낙도 선비상회를 통해 선비촌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역사적 사실과 배경을 담고 있는 문화유산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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