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시도대항장사씨름 단체전 정상 우뚝

결승서 전주대 4대 2로 제압

대구대가 제37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정상에 올랐다.

대구대는 지난달 30일 경남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전주대(전라북도)를 4-2로 꺾고 올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장급(75㎏ 이하), 소장급(80㎏ 이하)에서 대구대의 가수호와 이태현이 각각 전주대의 강현우와 홍지원을 눕혀 기선을 제압했다.

전주대는 청장급(85㎏ 이하)에서 유원이 진선우(대구대)를 꺾어 반격하더니 이어진 용장급(90㎏ 이하)에서 조윤호가 고민혁(대구대)에 승리해 균형을 맞췄다.

대구대는 용사급(95㎏ 이하) 표진수가 이호현(전주대)에 잡채기와 밀어치기를 성공해 다시 앞서 나갔고, 여세를 몰아 역사급(105㎏ 이하)에서 박준성 (대구대)이 유희승(전주대)을 연속 밀어치기로 2-0으로 제압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학부 개인전에서는 인하대의 경장급(75㎏ 이하) 이동혁, 청장급(85㎏ 이하) 김준태, 역사급(105㎏ 이하) 조웅현이 각 체급 정상에 오르며 인하대가 7체급 중 3체급을 석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