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은 2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뷰캐넌은 담 증세로 불편한 느낌이 있다고 해서 휴식을 줬다”라며 “그동안 잔 부상에 시달렸는데, 이번엔 몸 상태를 확실하게 끌어올리라는 차원에서 회복에 전념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뷰캐넌은 이번 주말에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3연전에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뷰캐넌이 갑자기 컨디션 문제로 전열에서 빠진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8일 오른쪽 손등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수행하지 못했고, 7월 21일엔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kt와 홈 경기 직전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박진만 감독은 “뷰캐넌은 몸이 안 좋더라도 당장 다음 날엔 컨디션을 회복해 정상 투구를 한다”라며 “좀처럼 종잡을 수 없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