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상 ‘영주 생태관광’<br/>내달 2일부터 공식운영 시작
[영주] 영주시는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과 함께 운영 중인 외국인 대상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K-컬처 특화상품 공모전에서 대한민국 10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사진>
K-컬처 특화상품 공모전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외국인 관광객 신규 유치를 통한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것으로 전국 각지의 100여 개 프로그램이 접수돼 최종 10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올해 3월부터 소백산생태탐방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영주지역의 관광자원인 소백산국립공원 등반,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세상 관람, 풍기인삼을 활용한 체험행사 등 1박 2일 일정으로 상반기 4회 운영했다. 공식 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운영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어가 가능한 내국인 누구나 참여해 외국인들과 함께 소백산 자락에서 등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함께 할 수 있다.
또한 정기 프로그램외에도 10명 이상 단체인 경우 문의를 통해 별도 참가도 가능하다.
정교완 영주시 관광개발단장은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해 준 소백산생태탐방원에 감사드린다”며 “상호협력해 영주를 알리고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백산생태탐방원 주재우 원장은 “영주는 세계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이지만 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영주시와 협력해 국내외 관광객 증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소백산국립공원 내 위치한 생태관광 거점시설로 2018년 5월 개원해 현재까지 약 2만여 명이 다녀갔다. /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