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왕복 2회… 광역교통망 확충
이번 SRT 개통으로, 포항 등 경북 동해안 지역민들의 대형병원·대기업 밀집 강남권으로의 이동에 기존 서울역 KTX 이용보다 40분 이상 단축될 뿐 아니라 포스코 등 철강업체 기업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서행 운행 열차의 승차권 예·발매는 지난 11일부터 진행됐는데 첫 날 운행열차는 이미 예매 완료된 상태다. 열차는 주말·주중 관계없이 하루 왕복 2회 운행하며 열차운임은 일반석 4만7천200원, 특실 6만8천400원이다. 상행선 첫차는 포항역 출발 오전 9시41분 수서역 도착 오후 12시2분이고, 다음 열차는 포항역 출발 오후 7시43분 수서역 도착 오후 10시10분이다. 운행시간은 2시간21분이다.
하행선 첫차는 수서역 출발 오전 6시30분 포항역 도착 오전 8시51분과, 다음 열차는 수서역 출발 오후 4시34분 포항역 도착 오후 7시1분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SRT 개통과 발맞춰 (주)SR과 ‘ESG기반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9월4일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ESG와 관련해 환경보호, 지역경제 발전, 사회공헌활동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지역축제·특산품 홍보와 지역 중소기업 판로지원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광역 교통편 증설에 따라 국토 균형발전과 함께 지역민들의 많은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