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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파키스탄 3대1 제압 亞선수권 2연승… 조1위 12강行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3-08-22 19:48 게재일 2023-08-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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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가 22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쾌조의 2연승으로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국제배구연맹 세계랭킹 28위)은 21일 이란 우르미아의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파키스탄(50위)을 세트 점수 3-1(26-28 25-20 32-30 25-22)로 따돌렸다.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을 연파한 한국은 F조 1위를 차지해 24일 0시 45분 12강전을 치른다. 상대 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소속팀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는 거포 임동혁은 이번 대표팀에서 미들 블로커로 포지션을 바꾸고도 마치 원래 미들 블로커였던 것처럼 빼어난 속공과 블로킹 실력을 뽐내 한국 대표팀의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또 몸이 무거운 나경복을 대신해 2세트부터 투입된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은 안정적인 리시브로 역전승의 밑거름을 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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