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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故 한규성 선생 ‘대통령표창’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3-08-20 18:39 게재일 2023-08-2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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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강구면 오포리 출신<br/>경북고 학생신분으로 독립운동<br/>항일투쟁 서적 출판 등으로 옥고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출신의 독립유공자 고 한규성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사진>

선생의 직계후손(손자)인 한상평씨는 지난 15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고 한규성 독립유공자 표창을 대신 수상했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는 영덕군 광복회 남광희회장과 박문태 문화관광회설사 경북회 장이 참석했다.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고 한규성 선생은 경북고 학생신분으로 3·1항일 만세투쟁에 깊이 관여하다 옥고를 치렀다. 석방후에는 고향 영덕으로 내려와 항일투쟁 서적을 출판했다가 또 다시 투옥됐다.


이후 일본 유학을 떠난 한규성 선생은 일본 유학생들을 규합해 항일투쟁을 전개하는 등 민족독립 투쟁을 벌이다 투옥됐다. 일본 감옥에서 모진 고문과 고초를 격으며 옥고를 치루고 광복과 함께 풀려나 고국으로 돌아 왔다.


하지만 6·25 한국정쟁 당시 남한의 주요인사로 분류 돼 인민군 총탄에 세상을 떠났다.


한편, 고(故) 한규성 선생은 와세다대 경영학부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대학원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 했다. 함께 유학을 떠난 동문으로는 광복후 초대 사회부 장관을 역임한 고(故) 전진한 박사와 동고동락하며 조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이 였다. /박윤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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