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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 400명 잼버리 대원들 경주서 문화체험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3-08-10 19:45 게재일 2023-08-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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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폐영식 후 12일부터 방문<br/>불국사·골굴사 템플스테이 등

경주시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참가했던 일부 대원들을 초청했다.

세계잼버리 대회 참자자 중 독일을 비롯해 포르투갈,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 등 5개국 400여명 대원들이 폐영식 다음날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경주를 방문한다.

먼저 독일 대원 235명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1주일 간 불국사와 골굴사 2곳에 나눠 템플스테이를 체험한다. 7개 팀으로 나눠 1박 2일간의 일정을 머물겠다는 계획을 알려왔다고 경주시는 설명했다.

이어 포르투갈 대원 13명은 오는 17일부터 골굴사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예정이다.

또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 대원 130여명도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불국사와 석굴암,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을 중심으로 한 문화체험 활동을 한다.

이번 방문은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전 사·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들을 유치하면서 성사됐다.

경주시는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앞서 경주시는 세계잼버리대회가 개최되기 전 경주를 찾은 독일, 핀란드, 뉴질랜드 참가자들을 지원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대원 200여 명이 화룡유스호스텔에서 묶었고, 같은달 27일부터 30일까지 핀란드 대원 720여 명이 신라유스호스텔에서 머물며 경주 곳곳을 탐방했다. 또 뉴질랜드 대원 80여 명도 같은 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경주에서 체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들의 경주 방문을 25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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