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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싹해진 경주엑스포 루미나 호러나이트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3-08-08 18:36 게재일 2023-08-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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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거리 야외 악귀의 숲<br/>8천여 명 발길 관람객으로 북적
루미나호러나이트 시즌3 체험에 나선 관람객들.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제공 
루미나호러나이트 시즌3 체험에 나선 관람객들.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3가 경북대표 야간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여름 이벤트로 지난달 22일 루미나 호러나이트 ‘악귀의 숲’을 개장했다.

국내 최장거리 야외 호러체험인 ‘악귀의 숲’은 모두 14개 포인트로 구성됐으며 악귀 흑림문’을 통과하면서부터 본격적인 공포 체험이 시작된다.

이곳은 개장 이후 연일 공포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6일 현재 8천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에는 하루 평균 600여명, 평일에도 400여명 이상이 꾸준히 찾아 공포체험을 즐기고 있다.

루미나 호러나이트가 경북대표 야간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실내 세트가 아니라 한밤 중 숲을 헤치고 지나며 미션을 수행하는 자연에서 즐기는 공포체험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년 연속 루미나 호러나이트를 찾았다는 한 관람객은 “올해 루미나 호러나이트가 가장 스릴 넘쳤다”며 “매년 수준이 업그레이드 돼 벌써 내년이 기대된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예년 보다 더한 무더위 속에서도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3을 찾아 주신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리며, 행사 마지막 날까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포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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