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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린이에 찾아가는 붓글씨 체험 봉사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3-08-08 18:18 게재일 2023-08-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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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묵향붓글씨봉사단<br/>구룡포 꾸러기마을돌봄센터서<br/>부채작품 만들기 서예교실 열어  
포항제철소 묵향붓글씨봉사단(단장 강성태)이 최근 포항 구룡포꾸러기마을돌봄센터를 서예체험활동과 무더위 쫓는 ‘부채작품 만들기’ 서예수업을 진행했다. <사진>

이번 활동은 붓글씨봉사단의 ‘찾아가는 서예교실’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룡포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추천과 후원으로 열렸다.


포항시의 읍단위 지역에서는 처음 실시된 이날 수업은 1부는 △서예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먹갈기 △붓잡는 방법 △화선지 재단 △기초점획 연습과 자신의 이름 및 장래 희망을 붓으로 쓰는 전통문화 체험학습으로 이뤄졌다.


또 2부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학생들이 △합죽선 △원형부채 △오죽선 등의 부채에 자신들의 꿈과 희망의 글귀를 붓으로 직접 쓰거나 그림으로 그리는 ‘나만의 부채작품’을 완성해 흥미와 성취감을 더했다.


이날 서예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은 15여 명으로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쓰고 그린 다양한 붓글씨와 그림을 벽면에 부착해 전시하기도 하고, 각자 만든 부채작품을 보면서 뿌듯해하기도 했다.


최현숙 구룡포꾸러기마을돌봄센터장은 “포스코 붓글씨봉사단에서 지역의 취약계층을 세심히 배려하여 짧게나마 학생들에게 붓글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이 정성을 다해 쓰고 그릴 수 있도록 가르치고 도와주는 봉사단원들의 모습에서 따스하고 아름다운 지역사랑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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