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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1천 원의 행복택시’ 뜨거운 호응

심한식기자
등록일 2023-08-07 18:35 게재일 2023-08-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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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마을 어르신에 효자 노릇
지난 5일 경산시 용성면 용산리 경로당 앞에서 이마을 주민이 1천원 요금의 경산시 행복택시에 승차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이용자가 1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경산시의 행복택시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대중교통이 취약한 마을 주민과 늦은 시간 야간자율학습 참여로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고교생을 위해 행복택시 운영에 나섰다. 행복택시 운행 초기이지만 운영 한 달간 행복택시 이용자는 대중교통 취약지 주민 887명과 야간자율학습 참여 고교생 25명 등 912명으로 특히 버스를 타고자 인근 마을버스 승강장까지 걸어야 했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용성면 용산리 천종수 이장은 “행복택시는 우리 마을에 없어서는 안 되는 교통수단으로 어르신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리는 현재 37세대 68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대다수가 65세 이상인 고령화 마을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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