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운드 대표선수 중 마지막으로 메달 도전에 나선 김종호(현대제철)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동메달전에서 마이크 슐로세르(네덜란드)에게 147-148로 졌다.
앞서 준결승에서 루카시 프르시빌스키에게 148-149로 패해 동메달전으로 밀린 김종호는 이로써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컴파운드 대표팀은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오유현(전북도청), 소채원, 송윤수(이상 현대모비스)가 동메달을 따낸 것 외에는 입상하지 못했다.
한국 양궁은 올림픽 종목인 리커브에서는 세계 최고의 실력을 뽐내왔으나 컴파운드에서는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