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리버풀과 <br/>난타전 끝에 4대3 역전승
뮌헨은 2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리버풀(잉글랜드)과 난타전 끝에 4-3으로 역전승했다.
프리시즌 데뷔전이던 지난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경기(1-0 뮌헨 승)에 이어 2번째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팀이 0-2로 뒤지던 전반 33분 세르주 나브리의 추격 골을 도왔다.
지난 19일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올린 첫 공격포인트다.
후방 깊숙한 곳에 있던 김민재는 전방으로 침투하던 나브리를 겨냥해 긴 침투패스를 건넸다.
정확하게 배달된 공을 잡은 나브리는 수비를 한 명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김민재는 이날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포백 수비라인의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빠른 판단과 스피드를 앞세워 무함마드 살라흐 등 리버풀 공격라인을 괴롭혔다.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빌드업 실력도 뽐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