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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사브르, 4년만에 세계선수권 동메달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3-07-31 19:55 게재일 2023-08-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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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프랑스 이어 3위<br/>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4년 만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 최세빈 (전남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3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헝가리, 프랑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은 2019년 대회 동메달 이후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입상했다. 그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 2021년엔 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한국은 지난해 대회 땐 11위에 그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6강전에서 튀르키예를 45-21로, 8강전에선 아제르바이잔에 45-43 신승을 거뒀다.

준결승전에서 헝가리에 39-45로 패해 3·4위전으로 밀렸으나 우크라이나를 45-32로 제압하고 시상대에 섰다.

이날 우크라이나 여자 사브르팀에선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러시아 선수와 경기 후 악수를 거부했다가 실격당했던 올하 하를란이 출전했다.

하를란은 개인 64강전에서 러시아 출신 선수인 안나 스미르노바를 15-7로 물리쳤으나 이후 경기 규정상 의무로 명시된 악수를 하지 않아 실격됐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아 전쟁 중이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선 헝가리가 프랑스를 45-38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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