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 정지원·박서진 선수<br/>초등부 김주원·박효담 1위<br/>윤재연 대표 8천만원 기탁
이날 마지막 3라운드 경기는 1, 2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컷을 통과한 남녀 각각 초등부 9명, 중등부 15명, 고등부 24명 등 모두 96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 경쟁을 벌였다.
최종 경기 결과는 고등부 남자는 김태규(성원고 1학년) 선수가 17언더 199타, 여자는 정지효(학산여고 2학년) 선수가 11언더 20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 남자는 박문중 3학년 정지원 선수가 17언더 199타, 여자는 서문여중 3학년 박서진 선수가 12언더 204타로 우승했다. 초등부 남자는 인천 송원초 6학년 김주원 선수가 이븐파 216타, 여자는 초전초 6학년 박효담 선수가 3오버 219타로 1위를 했다.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됐다. 문동현(국가대표, 제물포방통고 2학년) 선수가 홀인원 특별상과 부상(상품권 50만원)을 받았다.
참가선수들은 주니어대회지만 국가대표 4명과 국가상비군 16명이 포함되어 있어 프로 못지않은 실력과 안정된 경기력으로 멋진 경기를 펼치며 선의의 경쟁을 했다.
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는 대한골프협회(KGA) 강형모 회장에게 골프발전기금 8천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골프 국가대표 및 국가상비군 육성과 한국골프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는 “블루원은 한국 골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오신 윤세영 태영/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님의 원대한 목표가 계속 이어지도록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