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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취약계층 폭염 피해 최소화 총력전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3-07-31 18:41 게재일 2023-08-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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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본부장 회의서 상황 점검쉼터·경로당 등 냉방시설 확인<br/>강변로 등 4개 노선 살수차 운영<br/>내달까지 비상근무 체계 유지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폭염 속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 및 시민 안전을 최우선하라고 지시했다.

주 시장은 31일 오전 시청 대회협력실에서 국·소·본부장회의에서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대응상황을 살폈다.

지난달 초 경주시는 폭염에 대비해 상황관리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이로 인한 시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경북 지역 연간 평균 폭염 일수는 18.5일, 열대야 일수는 9.8일로 전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경주시는 폭염 대비를 위해 무더위 쉼터 및 경로당 196곳의 냉방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그늘막 138곳(고정형 123개, 스마트 15개)을 운영하고 있다. 냉방기 운영에 따른 예산 5천만원도 별도 편성했다.

또 경주시는 폭염대비 행동요령 및 온열질환 응급조치 내용이 담긴 부채를 배부할 계획이 다. 이를 위해 읍·면·동 시비로 2천25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경주시는 폭염 대책기간인 5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대책기간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자율방재단 등을 포함한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주시는 폭염대비 대책의 일환으로 △강변로 △원화로 △산업로 △태종로 등 4개 노선에 살수차 4대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폭염정보 전달 및 홍보체계를 구축하고, 전광판과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정보를 알릴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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