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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서 외래종 그물무늬비단뱀 출몰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3-07-25 20:05 게재일 2023-07-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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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컨테이너서 발견<br/>길이 1.5m 태국산 추정<br/>영주소방서 포획 성공
영주소방서는 영주시 적서동에 위치한 공장 내에서 외래종 파충류인 그물무늬비단뱀을 포획했다. <사진>

이날 소방서는 공장에 반입된 수출입 컨테이너에서 태국산 뱀으로 추정되는 뱀 1마리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뱀 포획용 장비를 사용해 포획에 성공했다. 포획된 뱀의 길이는 약 1.5m, 무게는 약 400g 정도다.


그물무늬비단뱀은 태국,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일대에 서식하는 종이다.


수컷은 3~4m, 암컷은 5-6m까지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포획된 비단뱀은 어린 뱀으로 보여진다.


그물무늬비단뱀은 독이 없고 치악력이 강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포획된 비단뱀은 경상북도 환경정책과 및 영주시 야생동물보호센터에 문의 후 안동 동식물 테마파크 주토피움 관계자에게 인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뱀이 나타나면 섣불리 접근 하지 말고 물건을 던지거나 걷어차는 등의 자극적인 행동은 공격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발견 즉시 119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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