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2연패

연세대 69대 58로 격파
통산 13회 우승 헹가래
최우수 선수에 박정환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대학농구연맹, 상주시체육회, 상주시농구협회(회장 이헌우)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전국 26개 대학농구팀에서 1천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 임원 등이 참가했다.

대회 피날레는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관중 2천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고려대와 연세대의 결승전으로 마무리했다.

고려대와 연세대가 격돌한 남자대학 1부 결승전은 고려대가 69:58로 우승을 차지해 2연패로 통산 13회 우승을 달성했다.

여자대학부에서는 수원대가, 남자대학부 2부에서는 울산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우수 선수는 고려대 박정환 선수가 선정됐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은 이번 MBC배 전국대학 농구대회는 MBC SPORTS 채널과 MBC 지상파 채널을 통해 준결승과 결승전이 생중계돼 명품스포츠 도시 상주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농구 저변확대를 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초·중·고 농구부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우리 상주시에서 역사와 전통을 지닌 MBC배 농구대회가 개최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