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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벼 병해충 무인항공 공동방제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3-07-19 20:00 게재일 2023-07-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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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억 투입 오늘부터 내달 5일까지<br/>무인헬기 20대·드론 90대 등 투입
[경주] 경주시는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무인항공 방제를 한다. <사진>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협 9억5천만원을 포함한 19억원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경주시 전역 1만㏊ 면적 규모에 벼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이후 4년째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는 무인헬기 20대, 드론 90대, 광역방제기 1대가 투입된다.

3m 높이에서 약제를 살포하는 무인헬기, 드론은 바람이 지면으로 향하게 됨에 따라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가 부착돼 인력살포보다 병해충 예방에 효과가 높다.

특히 이번 방제는 주요방제 대상병해충인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벼 먹노린재, 멸구류, 혹명나방 등의 예방은 물론 미질향상을 위한 영양제도 동시에 살포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상수도보호구역, 친환경 재배지 등의 인접필지는 방제를 피하고 양봉농가에 대해서는 사전에 방제일정을 공유해 방봉금지 등 꿀벌 관리에 철저를 당부했다.

이정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은 농촌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방제 어려움을 해결하고 생산비까지 절감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며 “적기 공동방제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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