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에서 35년 동안 교직<br/>전국 다니며 학생 유치 노력
김 교장은 1988년 3월 1일자로 한국펫고등학교에 부임해 35년 동안 봉화군에서 교직 생활을 하고 있다. 학생 수 부족으로 학생 모집이 어려울 때마다 봉화군뿐만 아니라 영주, 안동 등 인근 지역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를 다니며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난 4월 이후 두 달간 33명이 전입하는 등 전교생 133명 중 113명이 봉화군으로 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봉화사랑 주소 갖기 운동 가두캠페인에 참여해 지방소멸 위기를 알리고 군민들의 참여 분위기 형성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김 교장은 “많은 학생과 군민들의 노력을 대신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봉화군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봉화군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 및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도민 공감대 조성과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매년 인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