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다칼 켐라즈씨에 수여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오후 9시 28분쯤 북후면 소재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돈사 직원인 다칼 켐라즈씨는 동료와 식사를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했으며, 주변 직원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화재를 진압했다.
이후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후 9시 57분쯤 완전히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약 220만7천 원의 재산 피해만 발생했다.
심학수 서장은 “119 신고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화재진압까지 다칼 켐라즈씨의 행동은 매우 신속하고 정확했다”며 “큰 인명·재산 피해를 막은 다칼 켐라즈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칼 켐라즈씨는 평소 직장 내에서 자위소방대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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