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개 모임 참여자 모집 완료<br/>10월까지 자율 운영·활동 공유
‘취향박스’는 (주)생활예술콘텐츠연구소 프리즘과 공동 기획·운영하고 지역대표 향토기업이자 구미시와 문화도시조성 MOU를 체결한 (주)원익큐엔씨의 후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취향을 기반으로 구미에서 놀이, 관계, 소비하는 활동 청년을 발견하고 모으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취향박스는 △도시에서 하고 있는 △도시에서 하고 싶은 △도시의 자원을 활용하는 세가지를 테마로 각 커뮤니티별 최소 10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운영비가 지원된다.
지난 5월 구미시에 연고를 둔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향을 공유하며 청년들과 취향 커뮤니티를 운영할 운영자인 두더지를 모집했다.
별도의 전문가 심사를 거친 뒤 12명의 두더지(12개의 취향 커뮤니티)를 선정했으며, △마마드로잉클럽 △함께걸어요, 함께읽어요 △패브릭X구미이야기 등 공예, 미술, 운동, 체험, 비건 등 다양한 분야의 취향커뮤니티가 개설됐다.
6월에는 12개의 취향 커뮤니티 별로 10명 내의 청년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했으며, 100여 명의 청년이 신청해 운영자 두더지를 포함해 110여 명의 청년이 취향박스에 함께한다.
지난 26일 두더지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고, 7∼10월까지 취향커뮤니티 별로 자율적인 운영이 시작되며, 이후 커뮤니티별 활동에 대한 수시 공유 및 최종 활동공유회 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영수 구미시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구미에서 활동하는 청년을 발굴하고 그들이 취향을 공유하며 활동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는 문화인력으로 성장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