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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살으리랏다…한섬원, 섬에 살아보자 참가자 모집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6-23 11:54 게재일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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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살으리랏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이 인간이 태어나 특별한 경험 ‘섬에서 한번 살아보자’를 주제로 섬 살이 참가자를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

한국섬진흥원은 여행경비를 일부 지원하는 섬에서 한번 살아보자는 제주도 본도를 제외 울릉도를 비롯한 전국의 섬으로 이번에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섬 살이 프로그램은 울릉도를 비롯해 국내 모든 유인 섬(제주도 본도 제외)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10월 28일 기간 중 섬 방문 예정인 30개 팀(팀당 1~4인)을 선정해 활동비·숙박비 등 여행경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만 19세이상, 팀별 숙박비 1박당 최대 10만 원, 개인별 활동수당 10만원(최초 1회)이다. 예를 들어 성인 3명이 팀을 이뤄 4박5일 섬 방문 시 최대 70만 원(숙박료 40만원, 활동수당 30만원)이다.

선정된 이들은 최소 3일 이상 섬에 머물러야 한다. 3~30일간(2박 이상 29박 이하) 섬에서 지내면서 섬 살이 활동을 개인 SNS(블로그, 인스타, 페이스북)에 홍보해야 여행경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이뤄진다. 한국섬진흥원 누리집(kidi.re.kr)에서 공고문 및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kwang@kidi.re.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섬진흥원은 공정한 선정평가(지원 동기 30점, 여행계획 30점, 홍보계획 40점)를 거쳐 참가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섬에 살으리랏다’ 시범사업에는 297개 팀(631명)이 지원했고 이 중 38개 팀(9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동호 원장은 “올해에는 성수기 및 섬의 특수성을 고려해 숙박비 및 지원금을 일부 상향시켰다”며“보다 많은 국민들이 장기간 섬에 체류하면서 섬이 가진 매력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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