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도립공원 제1관문 뒤에 위치한 충렬사에서 최근 임진왜란 당시 문경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저항하다 장렬히 순국한 신길원 현감을 기리기 위한 향사가 봉행됐다. <사진>
이날 향사는 문경향교(전교 김기동)주관으로 초헌관은 신현국 문경시장, 아헌관은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권기홍 대한노인회 문경읍 분회장이 각각 맡았으며 집례에 김영우 장의가 대축은 이용원 전 가은읍장이 맡아 지역 유림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길원 현감의 본관은 평산(平山)이며 자는 경초(慶初)이다. 조선 선조23년(1590)에 문경현감으로 부임해 백성을 위해 선정을 베풀었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문경현을 사수하다 임진년(1592) 4월27일 장렬히 순국했다. 문경/강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