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시민 불편… 용납 못해”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노총이 광화문 도로를 불법 점거하고 집회를 여는 것도 납득할 수 없지만, 한 시간에 80여 대의 대중교통인 버스가 오가는 대구 번화가 도로를 무단 점거하고 여는 대구퀴어축제도 단연코 용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1%도 안 되는 성 소수자의 권익만 중요하고 99% 성 다수자의 권익은 중요하지 않느냐”며 “집회를 하려면 다른 곳에 가서 하라”고 언급했다.
특히 “99% 시민들이 불편한 번화가 도로점거 불법 집회는 공공성이 없다”면서 “교통 방해죄에 해당하는 도로 불법 점거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8일과 12일에도 도로점용 허가 계획이 없다며 대구퀴어축체 개최를 반대하는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