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1대 3으로 패배<br/>우루과이 역대 첫 우승 기쁨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월드컵 3-4위전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우리나라는 이날 아쉽게 졌지만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전반 19분 이스라엘 란 비냐민에게 선제골을 내준 우리나라는 전반 24분 이승원(강원)의 페널티킥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스라엘과 1-1로 맞서던 한국은 후반 31분 오메르 세니오르에게 결승 골을 내줬고,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난 칼라일리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해 결국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남미 축구의 강호 우루과이가 ‘빗장수비’ 이탈리아를 제물로 삼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역대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루과이는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2023 FIFA U-20 월드컵 결승에서 후반 41분 터진 루시아노 로드리게스의 헤더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FIFA U-20 월드컵에서 처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역대 두 차례 준우승(1997·2013년)의 아쉬움을 시원하게 털어냈다.
반면 2017년 대회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인 이탈리아는 처음 경험하는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의 벽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탈리아는 4강에서 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