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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첫 쇳물생산 50년… 글로벌기업 ‘우뚝’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3-06-07 20:12 게재일 2023-06-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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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역대 제철소장 초청<br/>파크1538 등서 다양한 행사

포스코 포항제철소 1고로에서 첫 쇳물이 나온 출선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포스코는 9일 오전 회사 내 복합문화공간 파크(Park)1538 등에서 첫 출선 50주년을 기념해 역대 포항제철소장을 초청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파크1538과 창업기업 육성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포항제철소 일대와 포스텍(포항공대) 체육관 등에서 퇴직직원 초청 홈커밍데이를 마련한다.

홈커밍데이는 파크1538과 현장부서 방문, 가수 초청공연, 선후배 간담회 등으로 이어진다. 퇴직한 직원을 비롯해 포항에 있는 임직원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8일에는 포항 남구 대잠동 회사 부속시설에서 포항지역 주요 인사를 초청해 기념행사를 한다.

1970년 4월 1일 착공된 포항제철소는 1973년 6월 9일 1고로(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을 쏟아냈다.

철강업계에선 철광석과 코크스를 넣어 고로에서 쇳물을 뽑아내는 작업을 출선이라고 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제철소 1고로 첫 출선일은 국내 철강업계에선 기념비적인 날로 꼽히는 만큼 그에 걸맞게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의 조강생산량은 첫 출선당시인 70년대 초반 45만t에 그쳤으나 2021년에는 1700만t으로 50년만에 30배 이상 늘어나 명실상부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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