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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보훈 환자에게 감사의 마음 전해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3-06-02 17:22 게재일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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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 2일 입원 중인 보훈 환자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구미대 제공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 2일 입원 중인 보훈 환자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구미대 제공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입원 중인 보훈 환자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2일 병원 1층 이벤트룸에서 열린 행사에는 보훈 환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박경아 병원장과 병원 직원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 환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병원 생활에 필요한 입원용품을 선물했다.


또 국가보훈처에서 드리는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도 함께 전달됐다.


이어 지역 예술단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고 보훈 환자들은 노래와 율동으로 하나 되는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김정태(93) 할아버지는 “국가유공자들은 남다른 외로움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는 동료들이 많아 외롭지 않았고 오늘같이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경아 원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나라와 가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분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2021년 지역 요양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대구지방보훈청으로부터 보훈 위탁병원으로 지정받아 보훈의료 대상자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공립병원 치매기능보강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올해 말까지 치매안심 병동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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