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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타격 코치 ‘삼성 방망이’ 조련한다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3-05-31 20:10 게재일 2023-06-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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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율 0.236 전체 9위로 부진<br/>세부적 역할 나눠 선수들 지도<br/>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6일 타치바나 요시이에 2군 타격 코치를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

올 시즌 팀 타율(0.236)이 전체 9위에 머물자 꺼내든 카드였다.

여기까지는 이상한 것이 없다.

보통 성적이 떨어진 팀들은 시즌 중 코치 교체로 팀 분위기를 쇄신하곤 한다.

그러나 삼성의 결정은 보통의 코치 교체와는 모양새가 달랐다. 삼성은 1군 타격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내는 대신 권오준 불펜코치를 엔트리 말소했다. 타치바나 코치 콜업으로 현재 삼성은 사실상 4명의 타격 코치가 활동한다.

박한이 1군 메인 코치와 배영섭 보조 코치, 타치바나 코치에 이병규 수석 코치도 선수들의 타격 훈련을 돕는다.

이병규 코치는 30일 SSG전을 앞두고 최근 부진한 오재일을 전담해서 지도하기도 했다.

박진만 감독은 “네 명의 코치는 역할을 세부적으로 나눠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 효과가 나온다고 판단하면 타치바나 코치는 다시 2군으로 내려가 원래 역할인 유망주 육성에 전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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