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안식·성인식·고사 순 진행
죽령장승보존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안녕과 영주 발전을 기원하며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풍기텃고을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장승점안식, 장승명문식 및 성인식, 장승 고사 순으로 진행돼 이색적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동택 문화복지국장은 “소백산 장승의 장엄한 기운이 시민들을 안전하고 평안하게 지켜줄 것”이라 믿으며 “전통문화의 가치와 정신이 보전 및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승은 예로부터 마을 앞에 세워 나쁜 기운이나 병마·재액·호환을 막는 동시에 마을의 풍농과 화평, 출타한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지키는 수호신의 역할을 해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