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은은 23일 경북도 예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예천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여자 100m 결선에서 11초86으로 우승했다. 2위는 김다은의 쌍둥이 동생 김소은(가평군청)으로 12초11에 레이스를 마쳤다.
올해 첫 전국 규모 대회였던 2023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3월 29일)에서 11초95로 고교 시절 세운 종전 개인 최고 기록(12초04)을 넘어서더니, 5월 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KBS배에서는 11초73으로 개인 기록을 더 단축하며 ‘아시안게임 대표팀 우선 선발 대상자’가 됐다.
18일 만에 다시 출발선에 선 김다은은 초속 1.2m의 맞바람에도 11초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올해 열린 3차례 전국 규모 대회 여자 100m에서 1위를 휩쓸었다.
남자부 100m 결선에서는 모일환(국군체육부대)이 10초37로, 10초39의 김태효(광주광역시청)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