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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연장 12회 결승타…삼성 첫 위닝시리즈

강준혁 기자
등록일 2023-05-21 20:05 게재일 2023-05-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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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주자 공민규 홈으로 불러<br/>NC 다이노스 2대 1로 제압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2회에 귀중한 득점을 얻으며 NC 다이노스를 물리치고 첫 위닝시리즈를 엮었다.

삼성은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에서 NC 다이노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삼성 타선은 NC 선발투수 이재학에게 꽁꽁 묶였다. 이날 이재학은 140㎞/h정도의 직구와 120㎞/h대 체인지업에 고전하던 삼성 타자들은 6회까지 노히트로 부진했다.

0-1로 지고 있던 7회초 삼성은 동점을 만들어냈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2루타를 친 뒤 폭투로 3루까지 출루했고, 무사 3루 찬스에서 피렐라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9회초엔 선두타자 구자욱이 2루수 오른쪽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내야 안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투수 견제에 당하면서 득점 기회로 이어질 수 있는 찬스를 날렸다.

10회초엔 선두타자 오재일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나간 뒤 대주자 김성윤이 폭투로 3루까지 진출했지만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11회초에는 2사 후 구자욱과 피렐라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태군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 장타 한방이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연장 마지막 공격 기회인 12회초 선두타자 공민규가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를 때리며 무사 3루 찬스를 잡았고, 강민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갈무리했다.

/강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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