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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 시즌 4호골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3-05-21 20:05 게재일 2023-05-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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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4분 선제골 넣었지만<br/>울버햄프턴 아쉬운 무승부
득점의 순간.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뒷심의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20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었다.

울버햄프턴은 그러나 후반 54분 예리 미나에게 동점 골을 내줘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리그 6경기 만에 골 맛을 본 황희찬은 리그 3호 골을 기록했다.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에서 기록한 득점까지 더하면 공식전 4호 골이다.

도움은 정규리그 1개, 리그컵 2개 등 총 3개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다소 부진한 황희찬이 시즌 막판에 터뜨린 귀중한 골이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5골 1도움을 올리며 EPL에 안착한 황희찬은 올 시즌 전반기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고, 후반기에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길게 결장했다.

황희찬은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이날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다음 시즌에도 울버햄프턴의 공격을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나섰다.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프턴 감독은 힘과 돌파가 좋은 황희찬과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톱으로 세웠다.

전방의 중량감을 키운 전술이 잘 먹혀들어 갔다. 강등 위기에 몰려 승리가 절실했던 에버턴의 초반 파상공세를 잘 버텨낸 울버햄프턴은 전반 34분 역습 한 방으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황희찬은 후반 29분 마리오 레미나와 교체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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