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9개월간 매달 쉼 없이 올라<br/>비빔밥 8천800원·냉면 9천300원
국내 대표적인 외식 품목의 가격이 지난 4월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냉면은 1만1천원, 삼겹살은 2만원, 자장면은 7천원선을 위협하고 있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의 지난달 경북지역 평균 가격이 작년보다 최고 10% 가까이 뛰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비빔밥이었다. 지난해 4월 경북지역 평균 7천954이던 비빔밥 1그릇 가격은 지난달 8천800원으로 10.6%나 상승했다. 자장면은 5천654원에서 5천923원으로 4.7% 올랐고,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은 1만4천418원에서 1만5천901원으로 8.1% 상승했다.
이밖에 김치찌개 백반(7천308원→7천923원, 8.4%↑), 김밥(2천769원→3천8원,8.6%↑), 냉면(8천885→9천346원, 5.1%↑), 비빔밥(7천954원→8천800원, 10.6%↑), 칼국수(7천77원→ 7천692원, 8.6%↑) 등 조사 대상 품목 가격이 모두 올랐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지수는 117.15(2020년=100)로 전달보다 0.7% 상승했다.2020년 12월부터 29개월간 매달 쉼 없이 올랐다.
/이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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