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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규 대구북부소방서 소방위 배드민턴하다 쓰러진 시민 구해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3-05-15 19:59 게재일 2023-05-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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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40대 소방관이 운동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을 구조해 화제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북부소방서 119구조대 박문규 소방위는 지난 10일 오후 휴무날 대구배드민턴센터를 찾았다.

당시 박 소방위는 배드민턴 중 주변에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진 3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박 소방위는 A씨가 넘어진 후 숨을 쉬지 않자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A씨는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의식을 회복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소방위는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른 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시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익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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