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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벤치서 쉬자… 나폴리 수비 와르르~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3-05-15 19:25 게재일 2023-05-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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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차 원정경기 0대 2 완패

우승을 확정하고 ‘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오랜만에 벤치에서 쉬게 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가 수비벽이 무너지며 중위권의 몬차에 완패했다.

나폴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차의 브리안테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33라운드 우디네세와 원정 경기에서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하고, 홈에서 치른 34라운드 피오렌티나전에서는 ‘우승 홈 파티’를 벌인 나폴리는 이날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조반니 디로렌초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벤치에 앉힌 채 경기에 나섰다.

김민재가 정규리그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해 9월 11일 스페치아와 6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김민재는 이 2경기를 제외하면 늘 선발로 정규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스피드와 대인 마크 능력을 겸비한 김민재가 빠진 나폴리 수비진은 몬차의 빠른공격에 계속 흔들렸다.

전반 18분 몬차 마테오 페시나가 문전에서 나폴리 수비를 피해 오른쪽으로 넘겨준 패스를 다니 모타가 가볍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19분 모타의 슈팅을 나폴리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쳐내자 안드레아 페타냐가 왼발로 재차 슈팅해 2-0을 만들었다.

시즌 4번째 패배를 당한 나폴리의 승점은 그대로 83(26승 5무 4패)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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