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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냉해 피해 현장서 발빠른 대처

강남진기자
등록일 2023-05-14 20:03 게재일 2023-05-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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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시장, 피해 농가 찾아<br/>현황 파악·지원책 강구 등 조치<br/>농민들 격려와 위로도 ‘눈길’
신현국(오른쪽 두번째) 문경시장이 이상저온과 서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 신현국 문경시장은 최근 이상저온 현상에 따른 농작물 냉해 피해현장을 방문해 농가를 위로하고 피해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문경지역에서는 과수 개화기를 전후한 지난 4월 8일, 13일, 27일 에 이상저온과 서리로 인해 사과, 배를 비롯한 과수와 감자, 단호박 등의 농작물에 큰 피해가 났다.

신 시장은 지난 12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농작물 피해가 심한 호계면 배나무 과원과 단호박 농장, 동로면의 사과나무 과원 등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지원책을 강구하는 등 발빠른 대처로 농가들을 위로했다.

피해신고와 지원대상 규모는 저온피해는 50ha 이상, 서리피해는 30ha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세부적으로는 과수의 경우 꽃 고사율이 50% 이상일 때 해당이 되고 기타 농작물은 별도의 지침에 의해 지원 여부를 판단하며, 피해조사 기간은 오는 5월 19일까지다.

사과 수정 피해가 극심한 동로면의 김도현씨는 “재해는 하늘이 하는 일이라 어쩔 수는 없는 일이지만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함께 걱정해 주시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시는 모습을 보니 고맙고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과수의 경우 피해를 방치할 경우 내년 농사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빨리 마음의 안정을 되찿아 농작물 사후관리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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